강원 지역 축산 시설 '일시 이동중지 명령'
긴급행동지침 따라 7000마리 돼지 살처분

강원 춘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강원 축산시설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확진 농장의 돼지 7000마리 전부 살처분한다. 사진=픽사베이
강원 춘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강원 축산시설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확진 농장의 돼지 7000마리 전부 살처분한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강원 춘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철원을 제외한 강원 지역 축산시설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토대로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돼지 7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ASF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돼지를 전부 살처분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이날 오전 2시부터 오는 20일 오전 2시까지 24시간 동안 강원도(철원 제외)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관련 축산시설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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