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오른쪽 첫 번째)과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 (왼쪽 첫 번째)가 운항·객실 승무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오른쪽 첫 번째)과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 (왼쪽 첫 번째)가 운항·객실 승무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출국장에서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 787-9 기종이 투입된다. 지난 3일부터 매주 월요일 출발하며 귀국편은 화요일 오후에 출발해 다음 날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29일부터는 주 2회(월·토)로 운항을 확대한다.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도시 곳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깊은 역사와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헝가리 정부의 자동차 제조업 육성과 투자 정책으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상용 수요도 풍부한 도시다. 

대한항공은 헝가리행 항공 수요 성장세에 맞춰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했다. 이번 여객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공급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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