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카카오그룹주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 중이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0.72%) 오른 4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1800원(5.20%) 오른 3만6400원, 카카오뱅크는 500원(3.01%) 오른 1만7100원, 카카오게임즈는 1050원(2.81%) 뛴 3만84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15일 오후3시30분경 카카오가 임차해 사용 중인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웹툰·웹소설) 등 카카오그룹의 주요 서비스가 10시간 이상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첫 거래일인 전날 카카오그룹 계열사 주가는 각각 2~5%대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하루 만에 낙폭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다만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의 목표가를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리고 “단기 모멘텀이 부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화재 관련 악재가 터졌다. 집중화 리스크 부각, 규제 가능성 대두로 주가는 당분간 횡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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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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