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국민의힘 상임고문에 위촉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돕고 당이 재정비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상임고문직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상임고문은 정당의 원로 중 현역을 떠났거나 특별한 경우 위촉되는 자리다”며 “한나라당 대표를 사퇴한 이후 상임고문으로 잠깐 위촉된 적이 있었으나 그것은 제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어 사퇴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 상임고문으로 재위촉 된 것은 당이 처한 어려움과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수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지방자치단체장이 되면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부적절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당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때도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며 “상임고문이 되면 그런 시비 없이 중앙정치에 관여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기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를 돕고 당이 재정비 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이번에는 상임고문직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시장은 올해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서 당시 윤석열 후보와 경합을 벌인 뒤 패했다. 이후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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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ngki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