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정기 조직개편 실시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 조직 내 '영향력' 확대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이 9일 전략본부, 영업본부, 상품본부 등 3개 본부체재로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 사진=갤러리아 백화점 제공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이 9일 전략본부, 영업본부, 상품본부 등 3개 본부체재로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 사진=갤러리아 백화점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이 신사업 발굴과 사업 확장 등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9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갤러리아부문은 3실 2개 본부로 운영됐던 조직을 전략본부, 영업본부, 상품본부 등 3개 본부 체재로 개편했다. 신규사업 발굴을 담당했던 신사업전략실은 전략본부로 통합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내년 사업계획 수립과 이행을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매년 사업계획 수립 시기에 진행하는 정기 조직개편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획, 인사에 있어 원활한 소통과 사업전략 공유 차원에서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은 기존 미래 먹거리 발굴 역할과 함께 업무를 통합한 전략본부장을 맡는다.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 등 갤러리아 경영 전반에 참여해 더욱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갤러리아 백화점의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을 이끈 바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7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한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파이브가이즈가 진출한 5번째 국가다.

김 본부장의 신사업 관련 첫 작품으로 브랜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도맡았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앞으로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파이브가이즈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백화점사업 프리미엄 전략과 그룹사와 연계한 리테일 복합개발 등 다각적 투자를 고려 중이며, 중장기 지속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현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 전무도 겸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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