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57) 행정안전부 장관의 수사 진행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16일 언론 브리핑에서 행안부 압수수색 여부에 대해 “수사에 필요한 절차는 모두 진행하겠다. 현재 7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지만 추가 피의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달 14일과 15일 이틀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등 재난 안전 관련 부서 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장관의 강제수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수본은 “행안부 직원들 참고인 조사를 통해 (이 장관의)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지휘 의무가 존재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본은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소속 피의자들의 참사 여부도 조사 중이다. 특히, 이 전 서장이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수행원과 용산경찰서 직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용산경찰서 경비과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경찰청 특별감찰팀이 수사를 의뢰한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과 서울경찰청 상황3팀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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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ngki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