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33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공사 일부(P3L Ph3 FAB동 마감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삼성중공업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5.0% 규모다. 앞서 회사는 올해 4월 P3L Ph3 FAB동 마감공사 최초 계약을 체결했으며, 변경된 계약금액이 공시 기준 금액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이번 수주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삼성중공업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공사 누적 수주금액은 총 7621억원에 달한다.
평택 반도체공장은 삼성전자가 289만㎡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극자외선(EUV) 공장 등 파일럿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현재 P3L Ph2(상층서편), Ph3(하층동편), Ph4(상층동편) FAB동 마감공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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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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