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추위, 전날 밤 회의 열고 숏리스트 3인 확정
내달 8일 전체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확정할 듯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각사]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각사]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조용병 현 회장을 비롯해 3명으로 압축됐다.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다음주 쯤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전날 밤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으로 3인을 확정했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인사는 조 회장과 함께 진옥동(61) 신한은행장, 임영진(62) 신한카드 사장이 포함됐다.

회추위는 이달 11일 본격적으로 회장 선임 논의에 들어간 데 이어 22일 차기회장 후보군(롱리스트)를 선정한 바 있다. 회추위는 성재호(위원장), 곽수근, 배훈, 이용국, 이윤재, 진현덕, 최재붕 총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됐다.

회추위 관계자는 "각 후보의 성과,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검토, 개인별 면접 절차 등도 최종 후보를 고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추위는 내달 8일 전체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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