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4분까지 누적 수출액, 지난해 전체 기록 뛰어 넘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수지 적자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

올해 10일까지의 누적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4분까지의 올해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기록한 최고실적인 6444억달러를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4% 증가했다. 사진=서울와이어DB
올해 10일까지의 누적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4분까지의 올해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기록한 최고실적인 6444억달러를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4% 증가했다. 사진=서울와이어DB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올해 10일까지의 누적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4분까지의 올해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기록한 최고실적인 6444억달러를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4% 증가했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갈아치웠다. 현 시점에서는 최대 68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예상보다 수출액은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연간 수출은 1964년 1억달러를 달성했고, 1995년 1000억달러를 넘었다. 6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8년이다.

다만 올해 무역수지는 적자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적자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째 이어지고 있어서다. 올해 연간 무역적자는 4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역대 연 수출순위를 살펴보면 지난해가 6444억달러로 1위이며, 2위는 2018년 6049억달러, 3위는 2017년 5737억달러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