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4조2500억원, 영업이익 1875억원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삼성SDS가 지난해 사상 최대 연매출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4분기 매출도 4조원을 넘겼다.
삼성SDS는 26일 지난해 매출액 17조2347억원, 영업이익 91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의 연매출은 전년 대비 26%, 영업이익은 13.4%씩 늘었다. 4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4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1875억원 등이다.
부문별로는 정보기술(IT)서비스사업에서 연매출액은 5조96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9% 성장한 수준이다. 제조·금융·공공분야 클라우드사업 확대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전환 컨설팅 수행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클라우드사업은 연매출 1조1627억원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 기반의 클라우드 제공 서비스(CSP)사업과 클라우드관리 서비스(MSP)사업이 성장했다.
물류사업의 연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로 항공 물동량이 늘어난 덕을 봤다. 부문 연매출은 11조26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를 중심으로 글로벌사업을 확대한다.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 상품 추가와 글로벌 서비스 권역 확대, 첼로스퀘어의 미국, 유럽 등 서비스 권역을 확장을 계획 중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로 지난해 주당 2400원에서 33% 증가한 3200원 배당을 결정했다. 2024년까지 3개년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배당정책도 공시했다.
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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