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형 에어솔루션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
"고객 트렌드 맞춘 제품으로 시장 선도할 것"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26일 서울 R&D 캠퍼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2023년형 에어솔루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26일 서울 R&D 캠퍼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2023년형 에어솔루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친환경, 스마트싱스 기능을 강화한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과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신제품 라인업을 26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풍에어컨은 2016년 처음 출시된 제품으로 세계 최초 직바람 없는 1세대 모델에서 7년간 혁신을 거듭해왔고, 현재의 신제품으로 탄생했다.

회사는 더욱 진화한 기능으로 무장한 제품이라며, 친환경적인 부분과 제품 간 연결성 등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최상위 라인업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하위 모델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 외에도 ‘무풍 슬림’ 에어컨까지 스탠드 에어컨 전 라인업은 무풍 기능으로 운영되며, 제품 간 연결성까지 높아졌다.

또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경우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은 1~2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회사는 올해 열교환기 전열면적을 2배 늘린 데 이어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 대비 냉방효율은 10% 향상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과 환경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기존 갤러리 모델과 클래식에 적용했던 친환경 R32 냉매를 무풍 슬림 모델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세척도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극세 필터와 전기 집진 필터가 탑재됐다. 고객은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활용하면 제품 기기 상태를 진단할 수도 있다.

회사는 홈 케어 서비스로 추가 기능을 고객이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소비자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지케어를 8단계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항균 구리 극세 필터’는 에어컨으로 들어오는 큰 먼지를 제거하고, 황화구리 성분으로 유해세균 증식을 99.9% 억제한다. 

디자인도 한층 진화했으며, 3D 메탈 프레스 공법이 적용된 실루엣은 에어컨 메탈 패널에 미세한 굴곡을 넣어 표면에 볼륨감을 줌으로써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기능 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1500개 늘어난 약 27만개의 무풍 마이크로 홀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는 피부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 시킨다. 

회사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고, 사용자 요구 사항을 반영해 필터도 사용 환경에 따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했다. 이에 고객이 일반 공기청정기 모델을 구매했더라도 강화 필터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스마트싱스의 자동화 루틴 설정 시엔 외출과 집 안에서 있을 때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맞춰 공기질도 자동으로 관리한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에 적용됐던 ‘맞춤 청정 AI+’ 기능을 그대로 계승했기 때문이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에어솔루션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앞선 기술력으로 호평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과 스마트싱스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총 7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은 ▲화이트 ▲산토리니 베이지 외 ▲실버 ▲블루 ▲샴페인 ▲베이지의 총 6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출고가는 냉방면적(56.9~81.8㎡)에 따라 322만~679만원(단품 기준)이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은 냉방면적(56.9~62.6㎡)에 따라 287만~312만원(단품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