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후 재개된 신입사원 특강서 경험담 공유
“모두가 팀워크를 바탕, 열심히 하면 목표 달성 수월해져”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가운데 양복)가 지난 7일 울산공장을 찾아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가운데 양복)가 지난 7일 울산공장을 찾아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울산공장을 찾아 올해 신입사원 46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고 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카타니 CEO는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신입사원 특강에서 지식과 지혜를 주제로 끊임없는 학습을 통한 지평의 확대, 전문 역량의 강화와 함께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체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 이수 직원 40명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는 등 MZ세대(밀레니얼+Z) 등 젊은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실제 그는 자신의 신입사원 시절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늘 배움의 자세로 임하고 무슨 일을 하든 의미를 찾고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직원 모두가 팀워크를 바탕으로 자기 맡은 바 역할을 잘해야 우리의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알 카타니 CEO는 같은 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엔지니어의 직무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ACT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교육 수료식에도 참석해 1년 동안 전문과정을 이수한 입사 2~4년 차 젊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엔지니어 전문 교육기관인 SPSP와 프랑스 IFP 트레이닝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ACT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은 정유·석유화학 공정 가동과 공장 설비 유지 보수 등 정유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심화 교육 내용으로 구성됐다. 

에쓰오일 소속 엔지니어들은 외국인 강사와 양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등 지난 1년간 총 12개의 과목을 수료했다. 

알 카타니 CEO는 엔지니어들에게 미래를 이끌 인재라고 치켜세우며 “글로벌 기준 최상위권에 드는 등 높은 수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27일에도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참여한 신년 산행을 개최한 데 이어 신입사원을 비롯한 MZ세대 직원들과 활발하게 만남의 자리를 갖고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조직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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