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국내 에너지 사용부문의 녹색소비 확산에 나섰다.
한난은 2021년 6월부터 추진해 온 열과 전기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전국 14개 사업장에 취득 완료했다 27일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제품 생산 시 감축기술 등으로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을 줄이거나, 국내 동종업계에서 동일 제품을 만들 때보다 탄소배출량이 낮은 경우 관련 인증이 부여되는 제도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한난은 해당 인증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지역난방 열에너지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또 고객의 녹색소비 욕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탄소중립수단으로 집단에너지 입지도 강화했다.
한난 관계자는 “지역난방 사용자들이 열에너지를 녹색제품 구매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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