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호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개발처장이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지역난방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신현호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개발처장이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지역난방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지난 1일 지역난방 분야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난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40년간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정부와 지역난방 및 열병합발전 분야 기술협력 및 인적교류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지역난방 현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현재 노후화된 난방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난방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설비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한난 역시 고효율 열병합발전과 신재생 기반의 에너지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다리바예브 아이도스 카자흐스탄 전력국장은 한국의 선진화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앞으로 지역난방 현대화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한난과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카자흐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고, 향후 우리나라 민간기업과의 동반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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