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활성 이용자 수 920만…이틀에 한 번 방문
2022년 가입자 200만 명 이상, 일평균 5400명 가입

직장인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의 가입자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국내 주요 대기업 재직자 가입율은 약 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팀블라인드 제공
직장인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의 가입자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국내 주요 대기업 재직자 가입율은 약 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팀블라인드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직장인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가 가입자수 800만명을 넘어섰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2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대표 커뮤니티 중 하나로 떠올랐다.

팀블라인드는 28일 이같이 밝히며 가입자 중 대기업 재직자의 가입율도 공개했다. 이들 발표에 따르면 국내 3대 그룹사인 삼성, SK, 현대차 재직자의 10명 중 8명(79%)이 블라인드에 가입했다. 

시가총액 1000대 기업으로 범위를 넓히면 10명 중 9명이 블라인드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가 직장인들의 대표 커뮤니티로 부상하면서 가입자 증가 폭도 가팔라지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블라인드에 가입한 직장인은 200만 명 이상이다. 하루 평균 5400명 수준이다.

방문 빈도로 따지면 직장인 커뮤니티 중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대 그룹 가입자의 MAU 대비 DAU를 비교하면 50%로 집계된다. 가입자들이 이틀에 한 벌 꼴로 블라인드를 사용한다는 계산이다.

팀블라인드는 커뮤니티 활성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채용서비스인 블라인드 하이어가 사업모델을 전면개편하고 모든 채용공고를 열람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블라인드 가입자는 현직자 리뷰와 채용공고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어 기업 지원 시 현황을 파악하기 용이해졌다는 평가다.

팀블라인드 관계자는 “블라인드는 한국과 미국 서부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하는 보편적 플랫폼이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직장인 플랫폼이 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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