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대전 유성구서 물산업 스타트업 등 활성화 간담회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오는 28일 대전시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물분야 중소기업 112개사와 간담회를 갖는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된 국내 물산업 혁신 벤처창업 및 스타트업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자리다. 수자원공사는 이 자리에서 그간 추진해온 물기업 지원제도에 참여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등과 소통할 계획이다. 

행사는 1, 2부로 구성돼 오전엔 정철진 경제평론가의 ’2023년 대한민국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함께 물기업 재직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안내가 이뤄진다. 

2부에선 ’K-water 중소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총괄적인 소개와 함께 2023년 추진계획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 창업 스타트업 기업과 K-테스트베드 관련 기업 지원제도별 맞춤형 간담회와 함께 ’해외시장개척단‘의 발대식도 개최된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수자원공사가 2018년부터 물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과 수출사업 등을 공동 수행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올해 초 CES 2023에도 동반 참여하고, 혁신상을 10개 이상 받는 등 구체적 성과를 내 눈길을 끌었다.

공사는 간담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올해도 물산업 혁신펀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K-테스트베드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실증지원 등 민간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가교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앞으로도 물분야 기업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것”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물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까지 지원해 기술 향상과 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