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61개 공공·민간기관이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3년 상반기 K-테스트베드 참여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들을 모집한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61개 공공·민간기관이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3년 상반기 K-테스트베드 참여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들을 모집한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3일부터 61개 공공·민간기관과 함께 ‘2023년 상반기 K-테스트베드’ 통합공모 진행을 시작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K-테스트베드는 대한민국 전산업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기업에서 보유한 혁신 아이디어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및 제품의 현장실증을 지원하고 우수제품의 경우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이다.

2021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출범한 이후 수자원공사는 운영기관으로서, 사업 운영을 총괄 중이다. 현재는 공사를 포함해 6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통합공모의 경우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41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연구·개발 ▲단순실증 ▲기술·제품성능확인 등 총 3가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테스트베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실증 지원을 요청할 기관을 선택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를 접수한 참여 기관들은 평가를 거쳐 오는 5월 중 지원과제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실증인프라를 무상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연구개발과 기술 및 제품의 현장실증까지 지원받는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이사는 “혁신기술·제품의 현장실증을 희망하는 기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대표 민·관 상생협력 플랫폼인 K-테스트베드 총괄 운영기관으로서 참여 기관들과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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