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2023’에 14개 국내 물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대표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CES를 통해 보유한 혁신기술 10가지를 선보이는 등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에 국내 물기업과 함께 참여함으로써 산업 진흥과 동반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전시관은 유레카 파크관에 위치했으며, 스타트업 기업 등을 중심으로 혁신형 기술과 신제품이 전시된다.
이 자리에선 디지털 트윈기반 유역물관리(Digital Garam+), 스마트 댐안전 및 녹조관리, 스마트 정수장,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 빌리지, wateRound 등 10개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관람객은 ‘물-에너지-도시, 넥서스’를 테마로 수질 및 실내 공기질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솔루션부터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 3D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공사의 지원으로 CES에 참여한 물기업 중 비티이, 위플랫 등 9개 기업(10개 제품)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혁신상을 거머쥐면서 국제무대에서 기술 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등 국내외 파트너들에게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공사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물 관련 혁신 스타트업 157개를 발굴해 협력 스타트업으로 지정하고 멘토링․기술실증․투자유치 등 고속성장(Scale-up)을 지원해왔다. 이에 약 2000억원 규모의 매출과 1150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공사는 CES를 비롯한 글로벌 전시회(미국 AWWA ACE, 두바이 WETEX 등)에 물기업과 동반 참여하는 등 앞으로도 현지화 시범사업 및 민관협력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기업의 수출 판로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물종합 플랫폼 기업인 공사와 국내 물기업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을 널리 알리게 돼 뜻깊다”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물분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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