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어 세계물위원회 총회서 이사기관으로 선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아시아물위원회(AWC)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물위원회 총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한 이사기관으로 선출됐다.
13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5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 이사기관 선거에서 아시아물위원회는 전문가 및 연구·학계 분과 이사기관으로 선임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AWC는 아시아 물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로 2016년 발족됐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회원기관으로는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 등이 있다.
현재는 국제기구를 비롯한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포함한 24개국 152개 기관이 활동 중이다. 이번에 선출된 신규 이사기관은 향후 3년간 세계물위원회의 다양한 활동과 예산 등을 결정, 감독하게 된다.
특히 2024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물포럼 준비 과정에 참여하는 등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나라는 2015년 4월 제7차 세계물포럼을 대구·경북에서 개최했다. 또 2018년과 올해 제 8, 9차 세계물포럼에도 참여한 바 있다.
박재현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은 “한국을 대표해 세계적인 물 협력 기관의 이사기관으로 연속 당선된 것은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리더십을 글로벌 물 공동체가 인정한 것으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와 환경부, 한국물포럼은 앞으로 3년간 이사기관으로 세계물위원회의 국제적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물관리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는 등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수자원공사, 영국 내 최대 조력사업 참여
- "하수처리수, 반도체 사업장에 공급"… 삼성전자, 국가 '물 부족' 해소 기여
- 한국수자원공사, 창립 55주년 기념… 다양한 '나눔' 활동 전개
- 한국수자원공사·서민금융진흥원, '감사업무' 교류 나서
- 수자원공사, 지역 미래인재 육성… 장학생 40명 모집
- 수자원공사, '16기 K-water 대학생 서포터스' 활동 마무리
- [CES 2023] 수자원공사, 국내 물기업 14개사와 '혁신기술' 뽐낸다
- 한국수자원공사, 물분야 중소기업들과 소통… "올해도 다양한 지원활동 지속“
- 한국수자원공사, '혁신 아이디어' 실증·지원 희망 스타트업·중소기업 공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