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자회사 Star Hydro Power Limited 임직원들이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서 수해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자회사 Star Hydro Power Limited 임직원들이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서 수해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8월 홍수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 24일 7만달러의 성금을 파키스탄 정부에 전달했다.

8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성금은 인명과 인프라 시설물 피해가 큰 파키스탄 남부지역 발로치스탄주, 신드주 및 길기트발티스탄주와 파키스탄 북부 일부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복구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도 파키스탄에서 수행하는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 인근 500여 가구에 3만달러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홍수로 유실된 도로와 건물 등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서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왔다.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최초의 해외 투자사업이다. 파키스탄 북서부 무자파라바드지역에 댐과 수로터널, 150메가와트(MW)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규모 민자 프로젝트로 약 5년간의 건설과정을 거처 2017년 상업 발전을 시작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본 파키스탄 이재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피해극복을 위해 파키스탄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이재민들이 삶의 터전으로 조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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