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리뉴얼된 HMM 신규 홈페이지 첫 화면 이미지. 사진=HMM 제공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리뉴얼된 HMM 신규 홈페이지 첫 화면 이미지. 사진=HMM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MM이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해운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새로 선보인 홈페이지는 전사적으로 시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조하면서 화주 등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4일 HMM에 따르면 홈페이지 내 신설된 ESG 메뉴는 탄소배출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선박 발주, 연구개발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는 등 회사가 중점 추진하는 환경·안전보건·윤리경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또 회사는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인도 해운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재정비하는 등 해운선사의 정체성도 강화했다. 실제 첫 화면에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동영상을 와이드로 배치했다. 

이는 글로벌 원양 컨테이너선사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HMM은 이와 함께 이용자 편의 개선이라는 기본에 충실했고 다양한 접속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적용했으며,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메뉴도 간소화했다.

아울러 이-서비스(e-Service) 기능도 홈페이지를 자주 이용하는 화주들에 맞춰 개선됐다. 특히 새로 적용된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예약 시스템은 화주에게 중요한 내용을 우선으로 요청하며, 정보 입력과정에서 실시간으로 내용을 검증해 잘못된 부분을 즉각 알려준다. 

정산 시스템 역시 개선이 이뤄졌고 실시간으로 정산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이 정보가 내부 시스템에 연동돼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미주지역의 경우 e-Service를 통한 예약은 물론 온라인 대금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HMM 관계자는 “회사의 현황을 쉽고 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며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 글로벌 선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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