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발견 안돼 오전 철수
해당 글은 서울 관악구서 작성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책을 손님에게 건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책을 손님에게 건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특공대를 동원해 사저 주변을 수색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2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오후 10시 이내에 문재인 사저를 폭파시켜버린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사저 주변 경호원 몇 명 있는지 조사는 끝났다. 농담인 것 같지”라고 덧붙였다.
게시글을 확인한 대통령 경호처와 경남경찰청은 폭발물 탐지견과 특공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내외부, 평산마을 주변을 검색했다.

수색작업 결과 특별한 이상 상황이 확인되지 않아 경남경찰청 특공대는 이날 오전 철수했다.

경찰은 해당 글이 서울 관악구에서 올려진 것으로 파악하고 글 작성자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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