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이호재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및 KB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글로벌 전기차 1위 제조기업인 테슬라와 그 핵심 공급망 기업들에 투자하는 액티브형 ETF다. 1좌당 가격은 1만원이고 총보수는 0.26%다.
배터리, 전기차부품, 반도체, 기타(제조장비․충전 등)로 밸류체인을 분류하고 각 밸류체인별 대표기업 약 2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이기도 하다.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의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는 지난해 챗GPT 공개 이후 AI 기술의 대중화 및 연계산업에 대한 투자수요에 부응해 AI를 모티브로 설계한 액티브형 ETF다. 1좌당 가격은 1만원이고 총보수는 0.80%다.
글로벌 AI 하드웨어(데이터 저장장치, 반도체 등) 및 AI 소프트웨어(웹서핑, IT컨설팅 등) 기업 중 2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유로존국채25년플러스는 유로존(Eurozone) 10개국의 국채(44종)로 구성된 국채종합지수에 투자하는 합성 ETF다. 1좌당 가격은 5만원이고 총보수는 0.20%다.
세계 3위 경제권역으로 선진 자본시장을 보유한 유로존 국고채 ETF로서 만기 25년 이상 초장기물로 기초지수를 구성해 유로존 장기 경제전망에 따라 투자가능하다.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는 미국 무위험 지표금리인 SOFR에 환노출 전략으로 투자하는 합성 ETF다. 1좌당 가격은 1만원이고 총보수는 0.05%다.
위험 단기금리 상품으로서 미국달러에 투자하면서도 매일 SOFR 금리만큼 수익이 누적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고 기초지수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