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긍정 평가 응답 3주 연속 상승, 전주 대비 2%p↑
긍정평가 응답 이유 1위 '외교', 간호법거부 등 이유로 지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지지 비율이 40%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지지 비율이 40%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40%대 지지율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갤럽이 이달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물어본 결과 3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은 3주 연속 상승 중이다.

윤 대통령의 긍정적 평가 응답률은 4월 넷째 주 30%에서 이달 첫째 주 33%, 둘째 주 35%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주도 전주 대비 2%포인트 올랐다. 56%는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 평가했다. 전주 대비 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지역벌 지지율은 대구·경북(51%)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세종·충청(49%), 부산·울산·경남(38%), 서울(38%) 등 순이었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58%로 가장 높았다. 60대는 47%, 50대는 36%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 지지율로 봤을 때 국민의힘 지지자 83%는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9%는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의 경우 61%가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 평가, 24%가 긍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평가자들에게 이유를 물어본 결과 외교(37%)가 1위를 차지했다. '모름·응답거절(17%)'은 2위 , '국방·안보(5%)'는 3위에 위치했다.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이유로 긍정 평가한 이들도 1% 있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임의 전화(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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