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지만수 한국금융연구위원 초청
'차이나 쇼크, 대한민국의 생존을 묻는다' 주제로 포럼 개최

서울와이어가 국내 경제를 위협하는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2023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고정빈 기자

우리나라 안보·경제와 가장 밀접한 두 국가는 미국과 중국이다. 그 두나라의 글로벌 패권경쟁이 가열하면서 우리의 안보와 경제가 흔들린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국제 공급망 재편은 한국경제에 새로운 선택을 요구한다. 중국의 기술 굴기와 보호무역주의, 자원 무기화는 우리 경제와 수출의 등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자동차 ,유통 등 모든 산업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모습이다. 이에 서울와이어는 '차이나 리스크'에 직면한 우리 경제의 실상과 향후 전망 , 대책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차이나 리스크는 우리나라 경제 안보 존립이 달린 중요한 요소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국내 경제를 위협한다. 대한민국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과감한 도전과 혁신이 필요할 때다. 이에 서울와이어가 ‘혁신포럼(2023 SWIF‧SeoulWire Innovation Forum)’을 통해 기업들의 생존 돌파구와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기획했다.

19일 서울와이어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차이나 쇼크, 대한민국의 생존을 묻는다’라는 주제로 2023 SWIF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경제와 안보를 위협하는 미중 관계와 차이나 쇼크를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이 무엇일지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김손비야 사회자가 주도해 주요 일정과 내용을 소개했다.

과거부터 이어진 미중갈등은 지금까지도 이어진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서로 양보하지 않고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며 대립한다. 두 국가 모두 우리나라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대국이기 때문에 최고경영자(CEO)들의 판단력이 기업의 흥망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와이어는 차이나 쇼크를 대비하는 혜안을 제시하고자 국내 최고 전문가 2명을 초청했다. 먼저 장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은 ‘격동의 세계 환경 속 한국의 전략 공간 넓히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정 이사장은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극복할지 등을 소개하는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진핑 3기 중국경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기업이 주목할 변수와 관련된 주제강의를 진행한다. 지 위원은 기업들이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사업리스크를 살피고 숨겨진 경제적 기회를 찾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차이나 쇼크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를 얻고자 각 분야 관계자들이 행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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