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강동구 '2주 연속 오름세', 용산구도 상승기조 이어가
강남3구·노원구 반등 기대↑… 경기 전세가격 1주 만에 하락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전국적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아파트값 낙폭이 축소된 가운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집값 반등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보다 축소된 0.05%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0.01%)은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줄었으나 51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도권(-0.01%)도 전주(-0.4%)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대부분 지역에서 낙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남3구와 노원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됐다. 노원구 집값은 최근 상승전환한데 이어 이번주도 0.07% 올랐다. 강남구(0.10%)와 서초구(0.10%)도 주요 단지 저가 매물 소진 이후 가격이 올랐다.
송파구(0.11%)와 강동구(0.06%)도 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단지 위주로 오른 용산구(0.05%)의 상승세도 지속됐으나 이 외 지역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미아·수유 위주로 내린 강북구(-0.14%)의 하락률이 눈에 띄었다. 강서구(-0.14%)도 마찬가지다. 구로구(-0.08%)와 광진구(-0.13%)도 떨어졌다.
인천(0.03%)은 지난해 1월 넷째 주(0.02%) 이후 약 1년4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 계양구(0.13%)는 작전·효성·계산 소규모 단지 위주로, 중구(0.13%)는 중산신도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올랐다. 연수구는 송도를 중심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상승전환했다.
경기(-0.04%→-0.02%)도 내림폭이 축소됐다. 경기에서는 개발 예정 발표에 따른 기대심리로 용인 처인구(0.25%)가 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과천시(0.03%)도 상승전환했고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호재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던 성남 분당(0.03%)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도 안정세가 유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0.10%)은 지난주(-0.11%)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0.07%→-0.06%)도 내림폭이 둔화됐다. 경기(0.00%→-0.05%)는 지난주 보합전환된 지 1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고 인천(-0.15%→-0.09%)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 우수 단지 위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심리 회복으로 일부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며 “매수·매도 희망 가격 차이로 아직 관망세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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