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효용 노동조합 위원장과 박훈진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가 무교섭 타결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벡셀 제공
(왼쪽부터) 안효용 노동조합 위원장과 박훈진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가 무교섭 타결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벡셀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의 노사는 2023년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박훈진 대표이사와 안효용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15일 구미 본사에서 SM벡셀의 성장과 시장 경쟁력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올해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에 손을 잡았다. 이에 SM벡셀은 3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게 됐다.

SM벡셀은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리튬 앰플 전지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해부터는 고객사의 해외 장착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대량 양산 구축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구개발(R&D) 투자와 설비를 활용해 리튬 티오닐 전지 개발에도 힘쓰는 등 사업의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SM벡셀 노동조합 측은 “불안정한 세계 경제 상황을 노사가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러한 노사 상생의 노력이 장기적으로 회사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훈진 SM벡셀 대표이사는 “SM벡셀은 앞으로 신규시설 투자 결정과 특화제품 생산, 기술개발 고도화에 나설 것이다. 장기적으로 미래 해외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국내 생산능력 증강을 지속해 노사문화가 더욱 건강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