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의 우승 일조… 세리에A 수비수 부문 MVP·올해의 팀 선정
유럽 빅클럽들 눈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뉴캐슬 이적설 '급부상'
바이아웃 금액 560억원 추정, 다음달 1~15일 동안 '한시발동' 예정
기초군사훈련 소화 위해 오는 15일 훈련소 입소, 평가전 참여 불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33년만에 우승한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꼽히는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와 작별 인사를 했고 이삿짐 회사가 김민재의 나폴리 집에서 준비된 짐을 모두 챙겨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역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 김민재는 유럽 빅클럽 모두가 탐내는 선수로 성장했다.
나폴리는 2022-2023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스쿠데토(세리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핵심 수비수로서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쳤고 세리에A 수비수 부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돋보이는 활약에 많은 유럽 빅클럽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클럽은 과거 박지성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매체 더선은 김민재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로 이적을 앞둔 상태라고 전했다.
맨유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주전으로 활약 중이지만 중앙 수비 선수층이 두껍지 않아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첫 한국 중앙 수비수가 된다.
최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하이재킹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더선은 독점기사를 통해 “뉴캐슬은 비밀리에 맨유 여름 이적시장 첫 타겟인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력지에서 뉴캐슬행이 명확하게 나온 것은 처음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시적인 바이아웃 금액은 4000만유로(56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민재의 활약에 비해 낮은 몸값이기 때문에 많은 빅클럽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귀국한 김민재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 소화를 위해 오는 15일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따라서 김민재는 이달 진행되는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뛸 수 없다. 훈련소에서 나온 이후 김민재는 여름 이적 시장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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