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훈련소 퇴소, '메디컬테스트' 진행 앞둬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직접 의료팀 파견
이적료 약 ‘700억원’대...절차 곧 마무리될 듯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심 전력인 김민재가 지난 6일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퇴소한 가운데 독일행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7일 축구계에 따르면 김민재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은 곧 현실화될 전망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이와 관련 “바이에른 뮌헨 의료진은 현재 한국에 있지만, 김민재 메디컬테스트는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연된 메디컬테스트는 이른 시일 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으로부터 구애를 받아왔다.
몸값도 덩달아 뛰었으며, 현재 그는 뮌헨 합류를 앞두고 있다. 당초 맨유행이 유력했지만, 뮌헨의 지휘봉을 잡게 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방향은 독일로 급선회됐다.
이후 뮌헨은 발빠르게 움직였고 김민재 영입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 위해 직접 한국으로 의료진까지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아웃 금액은 약 5000만유로(약 709억원)로 메디컬테스트 통과 시 계약서 서명 등을 거쳐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뮌헨 데뷔전은 일본 투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팀 합류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일본 투어 중 예정된 맨체스터 시티전이 김민재가 바뀐 소속팀에서 갖는 첫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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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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