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이커머스업체 아마존 내 메티큐브 스토어. 사진=에이피알 제공
미국 대표 이커머스업체 아마존 내 메티큐브 스토어. 사진=에이피알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총 1100여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하며 30만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프라임데이는 미국 대표 이커머스업체인 아마존에서 가장 큰 규모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할인행사로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에이피알은 지난 11~12일(현지시간)에 열린 프라임데이 외에 자체적으로 프리 프라임데이(10일), 포스트 프라임데이(13~16일)를 추가 운영했다.

에이피알의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부스터힐러 초도 물량을 이틀 만에 완판됐다. 특히 첫 날 판매한 부스터힐러 251대 기록은 아마존 진출 이래 하루 판매 기록으로는 최대다.

피부 관리법 소개 중 뷰티 디바이스를 언급하는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의 관심과 인기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헤일리 비버’가 본인의 틱톡 계정을 통해 부스터힐러를 사용하는 모습을 노출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헤일리 비버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부인이자 1100만명의 틱톡 팔로워, 500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400만 뷰를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해당 제품이 광고성으로 제공된 것이 아니며 헤일리 비버가 직접 구매했거나 선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의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그 중심엔 뷰티 디바이스가 있다. 지난해 20~30%였던 뷰티 디바이스 매출 비중은 올해 약 40%로 늘었다. 판매 단가가 높은 뷰티 디바이스 판매 증대는 미국 발 매출 증대를 같이 이끌어내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은 단일국가로는 전 세계 가장 큰 규모의 뷰티시장을 자랑하는 곳이며 국내에서도 많은 뷰티기업이 개척을 시도하는 곳”이라며 “상승하는 뷰티 디바이스 인기에 따라 미국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안정적인 해외 매출과 실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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