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휴직… 최대 1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씨가 1년간 휴직계를 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씨가 1년간 휴직계를 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씨가 1년간 휴직계를 냈다.

2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최근까지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 담당으로 일해 온 서씨는 이달 초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휴직 기간은 최대 1년이며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유로 휴직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며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인만큼 외부에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씨는 미국 코넬대를 졸업한 뒤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로 일하다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6개월 만에 퇴사하고서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한 뒤 2019년 과장급으로 재입사해 사실상 경영 승계 수업을 받아왔다.

서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66%와 비상장 계열사인 이니스프리 지분 8.68%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