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등과 오는 24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제15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는 기술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일대일 파트너링 개별 기술상담회 등이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에는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12개 대학·의료기관의 기술 발표가 예정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술은 ▲택란추출물을 포함하는 골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정혁상 경희대학교 교수) ▲GCH 1표적 siRNA를 이용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이희란 서울아산병원 교수) ▲글라이코실화 면역글로불린을 포함하는 염증성 안과질환의 치료제(강영선 건국대학교 교수) ▲신경 발달 장애의 발병 위험도 예측용 바이오마커 조성물(김희정 단국대학교 교수) 등이다.

아울러 이경호 협회 산업진흥팀장이 ‘K-SPACE 플랫폼 소개 및 고도화 방안 안내’를 주제로 발표한다. K-SPACE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 라이브러리 플랫폼이다. 

협회는 올해 파이프라인 추가, 플랫폼 기술 항목 신설 등 콘텐츠를 보강한다. 또 온라인 기술사업화 중계 시스템 마련, 기술사업화 자문위원회 운영 등으로 K-SPACE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는 대학과 병원의 기초기술과 공공기술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신산업을 창출시킬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제약바이오기업, 대학교, 병원, 산학협력단, 벤처캐피탈(VC) 등을 아우르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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