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필수의약품 등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의약품 부족과 영양실조 등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상황이 알려지자 의약품과 영양제 등 지원을 추진했다.
이에 한 달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로부터 기부받은 의약품을 국제구호단체 글로벌 생명나눔에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생명나눔은 해외 의료 빈곤지역, 해외 재난현장 등에 의료물품 및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국제구호개발 관련 연구 등을 진행하는 국제구호 전문 비정부기구(NGO)다. 이번에 지원하는 물품은 진통제, 소화제, 밴드, 마스크, 산소공급기 등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번 의약품 후원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우리의 마음이 닿아 그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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