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도 4월 상환해 남은 잔액 0원
"세수 추계 실패 원인 밝혀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달 정부가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한국은행에서 빌려 쓴 돈이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공개한 한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차입한 금액은 0원이었다. 지난 4월 중 남아있던 55조원의 일시 대출금을 모두 상환한 후여서 남아있는 대출 잔액이 0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라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이다. 정부는 올 1월 5조7000억원, 2월 1조5000억원, 3월 40조5000억원, 4월 23조원을 한은에서 빌렸다.
1~4월 누적 대출금은 총 70조7000억원이다. 2011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후 최대 규모다. 이에 정부는 1분기에만 445억3000만원에 달하는 이자를 부담했다.
갚지 못한 대출 잔액은 1월 5조4000억원, 2월 1조5000억원에서 3월 32조원으로 급증했다가 4월부터 모두 사라진 상태다.
새 정부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셈이다. 다만 ‘세수 부족’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가 확장 재정에 속도를 낼 경우 ‘정부 차입’은 다시 급증할 수 있다.
차규근 의원은 "새 정부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벌어진 세수 추계 실패의 원인과 책임을 분명히 밝히고 일시 차입과 같은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롯데카드, '롯데레드페스티벌' 동참… "띵샵 최대 10만원 할인"
- 군포시, 공동주택 신축공사장 우기 대비 간담회 및 안전점검 추진
- 트럼프, 푸틴과 4번째 전화통화도 빈 손...연내 우크라 종전 '난망'
- 이재명 정부 출범에 집값 기대감… 오를까 내릴까
- [단독] 삼성바이오에피스, 리제네론 아일리아 '865특허' 무효화 실패
- 엠앤씨솔루션, 국제해양방위산업전서 '잠수함용 수압보상모터' 첫선
- 홍준표 또 쓴소리 "국민의힘, 보수 참칭한 사이비 레밍집단"
- 한국, 1분기 경제성장률 -0.2%…3분기만에 역성장
-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무회의 주재
- GS건설 자이, 스카이라운지에 파르나스호텔 서비스 도입
- 호반그룹, 세계 환경의 날 맞아 '그린챌린지' 진행
-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위한 '금융 안정망' 완성
- [유통체크업] "더우면 여기로 오세요" 백화점, 시원한 팝업 열전
- 민주 "이재명 정부와 운명공동체, 국정 운영 책임 다할 것"
- [날씨] 무더운 현충일, 서울 최고 28도
- '딤채' 위니아, 새 주인 못 찾고 결국 상장폐지
키워드
#정부
#세수
#재정
#재정 충당
#급전
#한국은행
#한은
#차규근
#조국혁신당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일시 차입
#차입금
#일시대출
#일시 대출 제도
#대정부 일시 대출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
#자금 부족
#세수 부족
#정부 차입
고정빈 기자
viz3305@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