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화 세종대 회화과 교수 개인전 포스터. 사진=세종대학
이강화 세종대 회화과 교수 개인전 포스터. 사진=세종대학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세종대학교는 이강화 세종대 회화과 교수의 퇴직기념전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시는 이 교수의 예술세계를 집대성하는 자리다. ▲초대형 변형 캔버스 작품 ▲자연과 교감하며 완성된 작품이 공개된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학·석사를 수학했다. 세종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23년간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창작 활동을 병행했다. 

그의 작품은 들꽃, 갯벌, 바람, 빛 등 일상 속 자연 풍경과 사물의 기억을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재해석했다. 전시에서는 가죽 가방, 장승 등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오브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미디어 작품 등 새로운 시도를 담은 신작도 공개된다.  

세종대 관계자는 "이 교수는 수십 년간 자연과 삶, 기억과 감성을 주제로 회화적 탐구를 이어왔다"며 "퇴직기념전은 이 교수의 예술적 궤적을 조망하고, 학문적·창작적 성과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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