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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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상승세를 보인다. 장 초반 삼성전자가 3%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주들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34포인트(0.19%) 오른 3860.6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61.90포인트(1.61%) 상승한 3915.16로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8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2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3.16%), KB금융(2.16%), SK하이닉스(1.54%)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79%), LG에너지솔루션(-2.59%), HD현대중공업(-2.52%), 두산에너빌리티(-0.96%), 현대차(-0.39%) 등은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폭락을 맞은 국내 증시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나가면서 주중 4000선 재탈환이 전망된다"며 "연속적인 주가 급변을 겪은 이후 주가 회복력이 생성되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7.42포인트(0.86%) 내린 856.5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9.35포인트(1.08%) 오른 873.30로 출발한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1207억원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8억원, 85억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0.17%) 등은 올랐고  펩트론(-10.30%), 에코프로(-3.68%), 에코프로비엠(-2.17%), 레인보우로보틱스(-2.05%), 알테오젠(-0.1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471.9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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