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월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2명의 사외이사들과 함께 완전민영화된 우리금융을 이끌 이사회 구성이 완료됐다.
특히, 법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인 송수영 신임 사외이사가 선임되며 우리금융지주 최초의 여성 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이로써 이사회의 성(性) 다양성 및 전문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ESG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장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효율적 지배구조 체제를 강화했다.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중간배당 관련 기준일을 명시하는 정관 변경을 통해 중간배당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했다. 더불어, 지난 2월 9일 공시한 2021년 주당 배당금 900원(중간배당 포함)도 이날 확정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23년간 염원해 왔던 완전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주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경영성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성원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을 경영목표로 수립하고, 대한민국의 디지털 시대를 가장 앞서 열어 나가는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포토] 사진작가로 변신한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라이카 사진전
- 삼성-LG 연합전선 형성되나… OLED 공급 협상 '청신호'
- [KB금융 주총] 노조추천 이사 선임 무산… 배당금 2940원 확정
- 여기어때 블랙과 떠나는 쉐보레 트래버스 '시승 이벤트'
- 전국 최고가 아파트 '더펜트하우스청담', "보유세는 얼마?"
- 현대차증권, MTS·마이데이터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40만회 돌파
- 함영주 OK 최태원 NO… 엇갈린 국민연금 의결권 '눈길'
- KB증권,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광장 나스닥 전광판에 광고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아파트 감리자 1명 구속
- 기아 중국 합작법인 '기아기차유한공사'로 사명 교체
- '유통 빅3' 롯데·신세계·현대 주총…신사업 확장에 총력
- 코스피, 2730대 근접 마감…“뚜렷한 방향 못 찾아”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국민연금 반대 뚫고 사내이사 재선임
김남규 기자
ngki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