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산세 4600만원, 종부세 4억5000만원 수준
2위 나인원한남, 244㎡ 공시가격 91억4000만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이 꼽혔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의 올해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비싼 공동주택이 됐다.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5억7000만원 상승했다.
해당 단지는 현대건설이 청담동 엘루이 호텔부지에 조성한 아파트로 2020년 8월 준공 이후 가장 비싼 아파트로 등극했다. 특히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전용면적 407㎡ 공시가격은 163억2000만원으로 보유세는 재산세 3853만원, 종부세 2억9131만원 등 총 3억2984만원이 납부됐다. 올해는 공시가격 상승분에 따라 재산세는 4600만원, 종부세 4억5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뒤를 잇는 단지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들이 차지했다. 2위는 나인원한남 244㎡로 공시가격은 91억4000만원이다. 해당 아파트에는 빅뱅 지드래곤, 가수 장윤정, 배우 송중기 등의 연예인이 거주한다.
3위는 파르크한남 268㎡로 85억2700만원이다. 해당 단지는 빅뱅 태양과 민효린 부부가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위 한남더힐 244㎡의 공시가격은 84억7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어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273㎡ 81억3500만원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73㎡ 75억8700만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 214㎡ 75억3100만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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