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대구치맥페스티벌 등 메인스폰서로 참가
하이트진로, 전주·해운대 등 지역맥주축제 참여예정
롯데칠성음료, 캐리비안 베이 '메가푸드&비어' 참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계절 성수기를 맞은 주류업계가 여름 페스티벌, 지역축제 등 오프라인 마케팅전에 돌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간 중단됐던 오프라인 행사가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재개되면서 맥주업체도 분주한 모습이다.
먼저 오비맥주는 다음 달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한해 100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맥주축제다. 또 EDM 워터 축제 ‘S20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에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오비맥주는 지난 14일 신규 캠페인 TV광고를 공개하며 여름 지역축제 활동재개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다시 되찾은 이 여름이 진짜가 되는 법’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름축제에서 카스맥주를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을 연출했다.
하이트진로도 다양한 축제를 예고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8월 ‘전주 가맥축제’를 진행한다. 전주 고유의 가게맥주(가맥) 문화에 착안했다. 전주시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맥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주류기업이 후원하는 ‘송도맥주축제’에도 참여한다.
9월에는 ‘해운대 센텀맥주축제’가 예정돼 있다. 문화축제와 공연이 어우러진 부산 축제로 2013년부터 매년 하이트진로가 후원했으며(코로나19 시기 제외) ‘청정라거 테라존’, ‘진로&참이슬존’ 등 다양한 이벤트존을 운영했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리오프닝에 맞춰 야외 마케팅을 재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에 단독 후원사로 참여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선보였다.
7월에는 캐리비안베이의 하버 마스터에서 열리는 ‘메가 푸드&비어 페스티벌’에서 생맥주를 판매한다. 또 에버랜드의 정글캠프, 홀랜드 빌리지 등에서도 연말까지 클라우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통상 여름철 맥주 판매량은 비수기 대비 20~30% 높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축제와 행사 등이 엔데믹 전환과 함께 재개되자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소비자 접점 늘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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