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매액,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68% 늘어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타이레놀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편의점에서만 타이레놀이 216억5500만원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68%나 매출이 신장된 것이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안전상비의약품 공급액이 443억4600만원이었고 이 중 타이레놀 500㎎이 총 216억5500만원을 차지했다. 가정안전상비의약품 전체 매출의 48.7%에 달하는 수치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181억7000만원)과 비교했을 때도 지난해 편의점 타이레놀 매출이 17% 더 높았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증상 조절과 함께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했을 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소염제를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그 대표적인 약이 타이레놀이다.
한편 안전상비의약품은 약국이 문을 닫는 공휴일과 야간에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4시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을 말한다.
▲해열·진통·소염제 7품목(판피린, 판콜에이내복액, 어린이부루펜시럽, 어린이타이레놀 80㎎, 어린이타이에놀무색소현탁액, 타이레놀 160㎎, 타이레놀 500㎎) ▲소화제 4품목(닥터베아제, 베아제, 훼스탈골드. 훼스탈플러스) ▲파스 2품목(신신파스아렉스, 제일쿨파프) 등 총 13개 품목이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현재 유통된다.
이번 집계에서는 타이레놀에 이어 판콜에이내복액이 69억3500만원, 신신파스아렉스 40억1600만원, 판피린 24억6900만원, 훼스탈골드 24억4900만원, 훼스탈플러스 14억6400만원, 닥터베아제 17억5600만원 등의 순을 보였다.
- 추경호 “미 금리 인상 시장 예상 부합… 국내 영향 제한적”
- [뒤집힌 한미금리] 한국은행 다음달 빅스텝 가능성은
- 이재명 의혹에 4명째 죽음… '김혜경 법카' 참고인 숨진 채 발견
- "전쟁 중 이게 맞나" 우크라 대통령 부부, 생뚱맞은 패션지 화보
- 코스피, 1% 가까이 상승 출발… 2430선 회복
- 김정은 “선제 무력화 시도 시, 윤 정권과 그의 군대 전멸될 것”
- '삐~ 소리 나는' 아바타 없앴더니… 가상현실로 이명 치료
- 편의점서 자가진단키트 '2+1 행사' 가능한 이유는?
- 심평원, 차기 심평원장 공개모집 착수
- 타이레놀, SNS 활용한 '타이레놀 콜드 캠페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