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2만5999대 판매, 전년 대비 4.0% 증가
기아, 총 25만7903대 판매, 전년 대비 6.3% 증가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시장 판매 실적이 나란히 증가했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 등 계속된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현대차, 전년 대비 국내 판매 5.9% 감소했지만 해외 6.3% 증가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6305대, 해외 26만9694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총 32만 59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9% 감소, 해외 판매는 6.3% 증가한 수치다.
국내시장에서 대표적인 세단은 그랜저가 6777대, 쏘나타 4412대, 아반떼 4697대 등 총 1만5903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3113대, 싼타페 1361대, 투싼 1548대, 아이오닉5 3102대, 캐스퍼 4478대 등 총 1만5371대가 나갔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74대, G80 2966대, GV80 1931대, GV70 2231대, GV60 536대 등 총 1만 512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와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6,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생산과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전년 대비 국내 판매 6.6% 증가하고 해외도 6.2% 늘어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5만1355대, 해외 20만654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한 25만790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6.6% 증가, 해외는 6.2%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886대로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또 셀토스가 2만6888대, K3(포르테)가 2만79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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