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보유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보유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3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이라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40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발사했고, 8시 39분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단 분리가 이뤄져 추진체와 탄두 등이 분리됐다. 이에 따라 군은 이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일본 열도 상공을 넘어갔다는 보도가 일본에서 나왔으나 이후 일본 상공은 통과하지 않았다는 정정보도가 이어졌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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