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 형이 쏜다" 신세계 '쓱세일'… 최대 70% 할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예고한 ‘쓱세일’이 공개돼 파격할인 품목에 관심이 쏠린다.

신세계그룹은 SSG랜더스의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기념해 쓱세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한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기 카테고리 전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달걀(30구×2판)을 9000원 후반대에, 삼겹살·목심을 100g당 1500원대에 판매하는 등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주요 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냉동군만두, 사조·오뚜기 참치 전품목, 시리얼, 두부 등 인기 식품 카테고리 전품목 1+1 행사도 진행한다. 또 생필품은 5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브랜드 최대 70% 할인과 에어볼 추첨,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평소 편의점에서 1+1 행사에 보기 힘들었던 인기 음료와 아이스크림, 과자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 외에도 SSG닷컴과 G마켓,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온라인 계열사 역시 댓글 이벤트, 쿠폰 증정, 한정판 패키지 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관중수 1위를 기록한 열정적인 팬들의 성원이 올해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의 밑바탕이 됐다”며 “야구팬들과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신세계그룹의 19개사가 총출동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쓱세일 관련 행사 내용이 담긴 이마트 전단지가 유출되기도 했다.

당시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살 게 많네 주말에 사람 엄청 몰릴듯”, “필수로 사야할 리스트 공유해달라”, “내년에도 SSG랜더스 우승 기원합니다”, “아무거나 사도 이득”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