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DGB금융그룹은 전날 열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DGB대구은행장 후보로 황병우 현 DGB금융지주 전무를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지난 2년간 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 9월 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 은행장 후보군을 압축했다.
임추위는 이달 초부터 최종 후보군 5명을 대상으로 검증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황병우 후보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1967년생인 황 후보는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경영 전문가다.
1998년 DGB대구은행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고, 2012년부터는 경영컨설팅센터장으로서 300개가 넘는 지역기업과 단체에 대한 경영 솔루션을 이끌었다.
행장 비서실장을 거쳐 현재 DGB금융지주에서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앞으로의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CEO에게 요구되는 기업의 방향 설정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젊은 은행장으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등 조직변화를 가속화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황 후보는 DGB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올해 말 은행 주주총회에서 제14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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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ngki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