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참한 가족들 대신 절친한 동료들 혼주로 나서
박 씨 "행복한 순간… 함께한 뒤 기적 같은 나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늦깎이 새신랑이 된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수홍(53)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함께해주신 많은 분과 축하 인사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결혼식 당일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서 박수홍은 ”덕분에 기적 같은 나날들 보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그는 방송에서 23세 연하로 연인관계라고 밝혔던 김다예씨와 지난 23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미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박수홍씨와 그의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 등으로 결혼식은 기약 없이 미뤄졌다.
이에 결혼식은 올해 열리게 됐고, 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혼주는 절친한 동료 김수용과 박경림이 맡았다. 특히 박경림은 박수홍과 팬과 스타 관계로 만나 3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주례 없이 진행된 결혼식에서는 불참한 박수홍의 가족들을 대신해 김국진과 이수영도 혼주 역할을 자처했다. 유재석, 강호동, 지석진 등은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또한 가수 김호중은 깜짝 축가로 결혼식 주인공들과 하객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호중은 박수홍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영상은 오는 26일 처음 방송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박수홍 형, 법인카드 사용만 인정… 61억 횡령혐의 대부분 부인
- 김용호, 박수홍 부부 허위사실 유포로 기소… "증거자료도 없었다"
- "박수홍 폭행한 아버지, 1년 전에도 망치 들고 찾아가 위협"
- 박수홍, 검찰서 아버지에 폭행 당해 실신…병원 긴급 후송
- 매일 800만원 빼갔는데 21억원만 인정?…박수홍 형 횡령혐의 속사정
- 中, 코로나19 감염 폭발 속 일일통계 발표 아예 중단
- '재벌집' 끝낸 송중기, 영국인과 열애인정…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인격살인 돈벌이 유튜버 사라져야"… 김용호 직격
- 유재석, 유희열의 안테나 지분 매입에 30억 쐈다… 3대 주주 등극
- 박수홍 형수 이모씨 재산이 200억…재테크 어떻게 했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