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태양광발전소 운영수익, 장학·에너지복지사업에 활용

LG화학과 에너지나눔평화가 서울 소재 태양광발전소 운영 수익금을 연말 서울시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했다.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과 에너지나눔평화가 서울 소재 태양광발전소 운영 수익금을 연말 서울시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했다. 사진=LG화학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연말을 맞아 지속되는 한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취약계층에 장학금 전달하고 추위를 녹일 수 있는 겨울용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LG화학은 26일 서울희망그린발전소의 2022년도 운영수익금 6200만원으로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와 함께 제5회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과 에너지복지사업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에 위치한 서울희망그린발전소는 LG화학이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이뤄져 에너지평화가 설치한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다. 태양광 전력 생산량은 올해 10월 기준 5년간 356만6668킬로와트시(kWh)다. 

친환경 전기 생산에 따른 탄소 저감량은 1660톤에 달한다. 에너지평화는 발전소 운영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지난 20년 동안 12억4000만원 상당의 취야계층 복지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은 서울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연을 받아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아이들의 사연과 복지사의 추천 등을 토대로 선정된 학생 31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2018년 첫 장학금이 전달된 이래 지금까지 총 131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또한 LG화학과 에너지평화는 지역 취약계층 300가구에 ‘온열충전키트’도 후원했다.

키트에는 실내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방풍비닐과 문풍지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 에어캡 ▲단열 폼블록 시트 등이 담겼다. 방한용품의 경우 2018년부터 올해까지 3781가구가 지원받았다.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담당은 “사회 이웃들이 한파에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기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만드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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