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기부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기부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울진·삼척 산불과 집중호우 당시 피해 지원에 각각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 한화그룹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섰다.

한화는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성금 4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은 올 10월 창립 70주년 기념사에서 “역사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우리는 다 함께 살아갈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 활동을 주문한 바 있다.

실제 한화는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년간 복지시설에 태양광설비를 지원한 ‘해피선샤인’ 캠페인, ‘맑은학교 만들기’ 활동,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발행 등이 대표적이다. 

한화테크윈, 한화토탈 등 계열사들은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쌀과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한화손해보험 신입사원들은 봉사활동 참여로 직접 담은 김장 김치를 소외계층 250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계열사들은 성금을 기부했다. 그룹은 앞서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 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과 주거·교육환경 개선, 사회복지 시설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화는 이 같은 나눔 실천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건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도 2021 서울사회공헌대상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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