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A타입 경쟁률 481대 1, 수요자들 관심 집중
분양가 높지만 매력적인 요소 많아 흥행 성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부산 최초로 3.3㎡당 3000만원을 넘긴 남천자이가 청약흥행에 성공했다. 찬 바람이 부는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자 해당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남천자이’는 최근 진행된 1순위 공급 청약에서 57가구 모집에 306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3.7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84A타입은 1세대 모집에 무려 481명이 청약을 신청해 48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GS건설이 공급하는 남천자이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148-22번지 일대에 남천2구역(삼익타워)을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3층~지상36층, 7개동 총 913가구로 구성됐고 11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내년 1월 16~18일에 진행된다.
1순위 청약자격은 청약통장이 6개월 경과하고 지역별 예치금액을 충족하면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주택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부산에서 1년 이상 거주자한 사람은 우선권을 갖는다.
최근 침체기에 빠진 분양시장에서 남천자이가 인기를 끈 것은 남천동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결과로 풀이된다. 남천동은 전통 부촌에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 지역 중 하나다. 지역 이미지도 좋고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입지도 좋다. 남천동은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주거지역으로 KBS방송부산총국, 구 부산시장관사, 남천성당, 천주교부산교구청, 수영구청, 해변시장 등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보유했다.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으로 다소 높지만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부산 최고 분양가는 2015년 10월 해운대엘시티더샵의 3.3㎡당 2730만원이었다.
남천자이의 당첨자 발표일은 2023년 1월 3일이고 계약금은 1차 3000만원 정액이며, 계약금 납부 후 30일이내 잔액을 납부하면 된다. 지난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까지 마감했다. 이날 진행되는 2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한다면 큰 문제 없이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남천자이는 커튼월룩 디자인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도 다양한 테마를 가진 조경시설과 수경시설 등 특화설계에 신경썼다”며 “내년 초 입주 예정인 만큼 남은 기간 명품 아파트로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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