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부터 약 2주간 실태점검 착수
유튜브 등 매체 무작위 키워드 검색 방식
협회, 금소법 상 업무광고 기준 준수 여부 확인

생명보험협회가 이달말부터 보험대리점(GA)의 업무광고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사진=픽사베이
생명보험협회가 이달말부터 보험대리점(GA)의 업무광고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이달 말부터 보험대리점(GA)의 업무광고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보험대리점협회와 함께  GA 업무광고 실태점검에 나선다. 실태점검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다.

생명보험협회가 업무광고 실태점검에 나선 이유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가 규정한 업무광고 기준을 GA가 잘 지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실태점검 대상은 유튜브, 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에 게시된 GA의 업무광고다. 

업무광고는 금소법 제22조 제1항이 정하는 광고로, 금융상품에 관한 계약의 체결을 유인할 목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관한 광고를 뜻한다.

회사 이미지/브랜드 광고, 보험리모델링 광고, 보험비교안내, 비대면계약 이벤트 광고 등이 대표적이다.

실태점검은 인터넷 키워드 무작위 검색으로 진행된다. 이를테면 '종신보험', '저축성보험' 등을 검색해 유튜브와 블로그에 게시된 광고를 살펴보고, 금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는 방식이다.

실태검사는 생명보험협회 자율규제부가 전담해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실무진과 함께 추진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검사인원과 세부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GA는 손해보험뿐만 아니라 생명보험 상품들도 취급하고 있다. 생명보험 관련 광고물에 대한 실태점검이 추가적으로 실시될 경우 생손보 보험상품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져 소비자보호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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