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최대 110개 식기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는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내부 컵 선반이 커져 사용 시 기존 제품 대비 더 많은 식기를 세척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오는 26일 국내 출시를 앞뒀다. 제품은 네이처 베이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4만원으로 책정됐다.
빌트인 타입으로 바닥에서부터 제품 하단 높이는 10센티미터(cm)다. 회사는 최근 주방 수납 공간을 늘리기 위해 인테리어 할 때 바닥과 만나는 벽 하단부를 장식 몰딩으로 두르는 ‘걸레받이’ 부분을 낮게 시공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주방 인테리어와 제품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품 하단 높이를 기존 대비 5cm 줄였다. 앞서 LG전자는 제품 하단 높이가 15cm인 12인용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10cm인 14인용 신제품을 추가하면서 인테리어에 따른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해당 제품은 구매 후에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이에 전기 사용량을 표준 코스 대비 약 20% 줄이는 ‘에너지 절감 코스’를 비롯한 소음을 표준 코스 대비 3데시벨(dB) 낮출 수 있는 야간조용+ 기능, 세척 종료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지속 제공된다.
LG전자는 디오스 식기세척기만의 차별점인 트루스팀, 트루건조 등의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그대로 계승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식기를 위생적으로 세척하는데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등과 실험한 결과 고온살균 및 스팀 옵션을 적용해 표준코스로 세척할 경우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균과 같은 식중독 원인균,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등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 총 28종을 99.999% 제거했다.
트루건조 기능의 경우도 ▲수냉식 응축 건조 ▲자동 문열림 건조 ▲외부 공기를 이용한 열풍 건조 등은 차별화된 회사만의 기술이 집약됐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국내 제조사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연수장치를 적용해 세척수의 석회질을 줄여 물 얼룩을 감소시킨다.
아울러 LG 씽큐 앱으로 제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30회 이상 사용했을 때 통살균을 제안해 고객이 청결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땐 스마트 진단으로 간편한 해결 방법을 안내한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주방 공간의 가치를 더하면서도 주방 일의 번거로움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